조회 수 512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새가 차지한 공간은 좁지만 그의 눈동자는 그 공간을 훨훨 너머 푸른 나무의 수맥을 따라 개미의 올곧찬 집을 짓는다 어제 밤에도 태풍이 예측하지 않았던 짐승의 억센 발로 더러운 흙탕물 휘젓고 가도 흰 눈 같은 달빛은 고요한 하늘 길 내려왔다 지금 새는 자신의 집을 지워버린 폭풍의 餓鬼 같은 손을 노란 부리로 따뜻하게 부비며 푸른 숲을 꿈꾸고 있다 바다 깊은 너른 가슴과 눈으로 하늘의 공간을 만들어 날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불러 영원의 집을 세운다, 새여. * 아프가니스탄에 포로가 된 21명의 봉사자들과 조국을 기리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9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048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97
2047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7
204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45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7
204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043 illish 유성룡 2008.02.22 98
2042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41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204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8
2039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038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99
2037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99
2036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9
2035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99
2034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033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2032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99
2031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0
2030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