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0 19:32

배꼽시계

조회 수 362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샤워 뒤 물기를 닦다 보니
뱃살을 밀어 올리며 지꾸
안으로 들어간다

애초부터 하나이던 생명선
세상을 보자 마자
칼로 무 자르듯 싹뚝잘라
나뉜 내 몱은, 여직
어머니것이 더 커 보여
뱃속을 더듬는갑다

나를 밖으로 내 보내고도
차마 못잊어
내 몸 한 가운데 모아준 힘

다 소진하면, 어느새
시작 하는 잔소리
채칵 채칵 쪼르륵 꼬르르륵
요동치는 배꼽시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7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7
1916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1915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3
1914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1913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1912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4
1911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9
1910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4
1909 귀향 강민경 2006.05.29 228
1908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1907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8
1906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1905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1904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301
1903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8
1902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3
1901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1900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89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5
1898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