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5 03:20

고아심주(固我心柱)

조회 수 42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아심주/ 천궁 유성룡



사람에게 있어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또, 때에 따라서
모든 상황은 변한다

사랑도
그 시간의 길이와
깊이에 따라서 쉽사리 변질된다

보라
저녁 하늘을 드리운 강 가에
유유히 출렁이는 채운彩雲을,

나는 입고 죽었다.
아침이면
똑같은 모양으로 서서
날 바라보는 노을에 수 놓으며

다시금
그 길로 걸어서 나와
강렬한 열정으로 솟아오는 태양과
불꽃처럼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혼신으로 활활 태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1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03
1950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1949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402
1948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1947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1
1946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1945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1944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7
1943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1942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93
1941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1940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1939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2
1938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91
1937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88
1936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7
1935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6
1934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85
1933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84
1932 모처럼 찾은 내 유년 김우영 2013.03.28 38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