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성백군
얼마나 아플까
나무가 휘도록
부딪치는 것을 보면
우당탕 탕
별별 소리를 다 내어도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저 건
세상 경쟁에서 밀려 난
낙오자
눈도 없고
입도 없고, 아직 몸뚱이는 남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있으나 마나 한 신세
바람(風), 바람(望),
지나간다
등 떠밀려 지나간다.
488 - 12202012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10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121 |
2109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6 | 122 |
2108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123 |
2107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2106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4 | 136 |
210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216 |
21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92 |
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3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30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0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1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2 |
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07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7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92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88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5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7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28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