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에 난리가
소문에 꼬리를 문다더니만
아무래도 오늘이 그 때인 모양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다시 또 극성이네
21 세기 문명세계가 어쩌고저쩌고 한 말은
다 뭘 모르고 한 풋소리
우습지도 않은 병 하나에
온 세상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지푸락 처럼 무너지네, 나 원 참
과학도 헛개비였나 보이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09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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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6 | 122 |
| 2108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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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5 | 123 |
| 2107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 2106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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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4 | 136 |
| 210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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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3 | 216 |
| 21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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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1 | 91 |
| 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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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0 | 113 |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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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9 | 130 |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0 |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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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111 |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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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7 | 102 |
| 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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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6 | 107 |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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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5 | 207 |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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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4 | 92 |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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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3 | 388 |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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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2 | 115 |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7 |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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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1 | 128 |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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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1 | 124 |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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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0 | 115 |
있고 없음도 분변이 없고
높고 낮음도 우습고
교양이나 품위 마저도 낯설게 됐으니
이게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었던지
참 큰 일 났네, 어쩌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