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2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7
1951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1950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3
1949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7
1948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8
1947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1946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30
1945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1944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7
1943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1942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5
1941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7
1940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1939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1938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1937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246
1936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1935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1934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58
1933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3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