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4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175 |
1323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67 |
1322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9 |
1321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117 |
1320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28 |
»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45 |
1318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69 |
1317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52 |
1316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35 |
1315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32 |
1314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219 |
1313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202 |
1312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35 |
1311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338 |
1310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47 |
1309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68 |
1308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86 |
1307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25 |
1306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129 |
1305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