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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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승하 | 2004.11.27 | 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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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 문인귀 | 2004.10.08 | 865 | |
27 |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 이승하 | 2004.09.23 | 1033 | |
26 |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 이승하 | 2004.09.20 | 769 | |
25 | 영혼을 담은 글 | 이승하 | 2004.08.31 | 577 | |
24 | '여성'에 대한 명상 | 이승하 | 2004.08.30 | 711 | |
23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37 | |
22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장광옥 | 2004.08.29 | 377 | |
21 | 백제의 미소 | 임성규 | 2004.08.02 | 677 | |
20 | 고래 | 풀꽃 | 2004.07.25 | 541 | |
19 |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 관리자 | 2004.07.24 | 972 | |
18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36 |
17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9 |
16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500 | |
15 | 이승하 어머니께 올리는 편지 | 관리자 | 2004.07.24 | 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