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52
어제:
1,840
전체:
16,566,60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3 시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6
1272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6
1271 시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6
1270 시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6
1269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1268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6
1267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1266 시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6
1265 봄 성백군 2006.04.19 177
1264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1263 시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77
1262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7
1261 시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7
126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7
1259 시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1258 시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7
1257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7
1256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7
1255 시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7
1254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