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53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252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1251 | 시 |
아들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5 | 178 |
1250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78 |
1249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78 |
1248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8 |
1247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1246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245 | 통성기도 | 이월란 | 2008.05.02 | 179 | |
1244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9 |
1243 | 시 | 길 잃은 새 | 강민경 | 2017.06.10 | 179 |
1242 | 시 | 우리들의 애인임을 | 강민경 | 2019.01.26 | 179 |
1241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
작은나무 | 2019.02.27 | 179 |
1240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9 |
1239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4 | 179 |
1238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1237 | 나의 가을 | 강민경 | 2011.12.22 | 180 | |
1236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80 |
1235 | 시 | 가을 눈빛은 | 채영선 | 2015.09.08 | 180 |
1234 | 시 | 구름의 득도 | 하늘호수 | 2016.08.24 |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