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5 11:20

아침 서곡

조회 수 370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눈을 뜨면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회색빛 무게가 앞을 가리고 그 빛갈을 벗기면 말갛게 떠 오를 눈부신 황금빛 햇살을 안고 아침은 축복을 향한 서곡을 연주하지. 마음보다도 더 먼 느낌만으론 부족한 손짓을 따라 아침은 달려가고. 창을 열면 안개처럼 눈비 섞인 새벽 공기가 상쾌한 슬픔을 몰고 온다. 어디다 풀어놓을 곳 없는 얼굴 하나가 바람에 밀려가는 안개 속에 신음 같은 여운을 남기며 오늘도 날개 깃을 펄럭인다. 아직은 닫아 버릴 수 없는 창 앞에서 마지막 진실 같은 고운 순정으로 해맑은 웃음소리 기다려 본다.

  1. No Image 07Apr
    by 이승하
    2007/04/07 by 이승하
    Views 433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2.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3. No Image 16Aug
    by 유성룡
    2007/08/16 by 유성룡
    Views 222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4. No Image 01May
    by 이월란
    2008/05/01 by 이월란
    Views 214 

    아름다운 비상(飛上)

  5. No Image 12Nov
    by 성백군
    2012/11/12 by 성백군
    Views 218 

    아름다운 엽서

  6.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7. No Image 24Jul
    by 관리자
    2004/07/24 by 관리자
    Views 1283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8. No Image 12Mar
    by 유성룡
    2006/03/12 by 유성룡
    Views 463 

    아버지

  9. 아버지 철학

  10. 아버지 / 천숙녀

  11. 아버지 / 천숙녀

  12.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13. No Image 17Feb
    by 박성춘
    2010/02/17 by 박성춘
    Views 951 

    아빠의 젖꼭지 (동시)

  1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15. No Image 28Sep
    by 이승하
    2007/09/28 by 이승하
    Views 512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16. No Image 19Sep
    by 강민경
    2005/09/19 by 강민경
    Views 331 

    아이들과갈비

  17.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18. 아침 / 천숙녀

  19. 아침 / 천숙녀

  20. 아침 서곡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