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3 06:35

불안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안/강민경



참새 한 마리
삐죽거리며 들어 왔다
주섬주섬 내 마음 쪼고
방 한 아름 안고 밖을 거둬들인다


저는 나를 알고, 나는 저를 아는데
밖이 방 안으로 들어와
머무는 듯 머물지 못하는 버릇
벗어 버리지 못한 번뇌다

발소리 들은 적 없는데
팔 휘두른 일 없는데
네집, 내 집은 어디냐 물어
영영 접지 못하는 날개

오늘도 끝은 멀어 안보이고
주춤주춤 마주친 눈동자 쪼더니
같이 있자 하는 내가 부담스런 걸까
언제 내가 저를 붙들었다고
튕겨 아득한가, 기약없이.









  1. 부딪힌 몸 / 천숙녀

  2. 부르카

  3. 부부

  4. No Image 17May
    by 김우영
    2011/05/17 by 김우영
    Views 759 

    부부

  5. No Image 17Jan
    by 하늘호수
    2019/01/17 by 하늘호수
    in
    Views 86 

    부부 / 성백군

  6. 부부는 밥 / 성백군

  7.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8. 부부시인 / 성백군

  9. 부부표지

  10. 부활

  11.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2. 분갈이 / 천숙녀

  13.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14.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15. 분수대에서

  16. No Image 04May
    by 성백군
    2009/05/04 by 성백군
    Views 535 

    불경기

  17. 불꽃 나무

  18. No Image 02Jan
    by 강민경
    2006/01/02 by 강민경
    Views 268 

    불꽃 놀이

  19. 불끈 솟아도 / 천숙녀

  20. No Image 26Aug
    by 이승하
    2010/08/26 by 이승하
    Views 1554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