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들풀향기야.jpg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1. 해 후(邂逅)

    Date2005.01.27 By천일칠 Views212
    Read More
  2. Date2006.02.19 By강민경 Views212
    Read More
  3. 곤지(困知)

    Date2007.02.28 By유성룡 Views212
    Read More
  4. 날아다니는 길

    Date2008.03.04 By이월란 Views212
    Read More
  5. 과수(果樹)의 아픔

    Date2008.10.21 By성백군 Views212
    Read More
  6. 너로 허전함 채우니

    Date2012.06.26 By강민경 Views212
    Read More
  7.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Date2019.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2
    Read More
  8.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Date2019.05.31 Category By泌縡 Views212
    Read More
  9.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Date2021.08.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12
    Read More
  10. 허리케인 카트리나

    Date2005.09.03 By성백군 Views213
    Read More
  11. 꽃비

    Date2006.04.07 By강민경 Views213
    Read More
  12. 뿌리에게 / 천숙녀

    Date2021.06.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13
    Read More
  13.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Date2015.12.06 Category By강민경 Views213
    Read More
  14. 관계와 교제

    Date2017.04.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3
    Read More
  15. 나를 먼저 보내며

    Date2018.10.21 Category By강민경 Views213
    Read More
  16. 이상기온 / 성백군

    Date2019.07.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3
    Read More
  17.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Date2021.06.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13
    Read More
  18. 12월, 우리는 / 임영준

    Date2005.12.05 By뉴요커 Views214
    Read More
  19. 구심(求心)

    Date2007.06.06 By유성룡 Views214
    Read More
  20. 아름다운 비상(飛上)

    Date2008.05.01 By이월란 Views2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