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31 12:53

바닥보기 / 천숙녀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닥보기.jpg

 

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1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95
2210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69
2209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2
2208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52
2207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2206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3
2205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2204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54
2203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2202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337
2201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59
2200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7
2199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1
2198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0
2197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326
2196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9
2195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263
2194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461
2193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689
2192 연두빛 봄은 김사빈 2005.05.08 3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