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죽고 싶도록
뭘 모르는 대나무
해 돋는 아침
당신은 내 밥이야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물소리 / 천숙녀
쌍무지개
사랑의 꽃
대화(對話)
4 월
바위산에 봄이
흔들리는 집
나는 마중 물 이었네
봄 날
바위가 듣고 싶어서
신(神)의 마음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인사(Greeting)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