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는 시를  알지 못합니다 >

 

나는 시를  알지 못합니다

쓰는 것은 더더욱 서툽니다

그러나 나는

시란 별들의 노래인 것을 압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

영혼의 샘에서 길어 올리는

청아한 노래

 

때론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고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때론 슬프고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불의에 진노하고 절망하고,

그러나 모두 진실하고 투명하게 노래하는 

그것이 값지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란한 언어의 유희

어설픈 알고리즘

영혼이 꼭꼭 숨어버린 공허한 운율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합니다

초대 받지 않은 잔치입니다

 

나는 그저

맨몸으로 정직하게 일군 시어에

그대와 내가 함께 웃을 것을 믿을 뿐입니다

 

< I am poor in poem >

I am poor in poem

Rather poorer in writing it

But I know 

It’s like a song of star

Which is drawn from a fountain of soul

Which is from the valley in the deep mountainside,

In which everything is so clean and spotless

 

Which is joyful, proudful

Full of admiration on real beauty

On occasions, sadful, shameful and regretful

Leading to be mad and despaired

But exposing it honestly and faithfully,

Which is I believe precious

 

Dazing linguistic amusement

Clumsy Algorism

Spiritless rhythmical verses,

Which makes me sorrowful

Feel me in the uninvited banquet

 

I just believe, someday

We could be in sympathy and smile at together

With the innocent poetic words

Established by faithful bare hands

 

 

IMG_4869.jpe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1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99
2170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5
2169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2168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2167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김우영 2012.04.21 492
216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8
2165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2164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2163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98
2162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3
2161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2
2160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69
2159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8
2158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2157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07
2156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52
2155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23
2154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2
2153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74
2152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