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너는/吳蓮姬
신음소리 조차 못내고
끙끙 앓다가
시름시름
꺼져가던 열정
그 침몰의 늪으로 찾아왔어
너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휘청거리던 날
까무러치듯 팍삭 주저앉아
회한의 눈물 쏟을 때
솔바진 어깨위로 따스한 손길 뻗었왔어
너는
핏빛 그리움
살아있기에 우선이 되는 일들
허물어진 다짐
꾸미고 덧칠한 웃음 끝에
착한 침묵의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있었어
너,
희망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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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시 |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1 | 오연희 | 2004.12.08 | 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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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수필 | 헤어롤, 이젠 웃어넘길 수 있어 10 | 오연희 | 2017.04.04 | 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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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 시 | 해변에서 1 | 오연희 | 2003.08.05 | 604 |
397 | 시 | 해변에서 | 오연희 | 2005.08.03 | 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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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 시 | 해 바라기 | 오연희 | 2004.09.29 | 786 |
394 | 수필 | 함께 밥 먹는다는 인연의 대단함 4 | 오연희 | 2017.01.19 | 9792 |
393 | 시 | 한해를 보내며 | 오연희 | 2003.12.27 | 730 |
392 | 시 | 한지붕 두가족 | 오연희 | 2006.02.23 | 739 |
391 | 수필 |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 오연희 | 2003.06.30 | 889 |
390 | 수필 |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2 | 오연희 | 2018.08.07 |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