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석 줄 문장 - 한국의 나폴리 통영(07082022) 
 

가난과 바다를 껴안고 살았던 마음의 고향 통영.
통영을 통영이라 하지 않고 우리는 늘 토영이라 불렀다.
젊은 엄마와 어린 내가 있고 밤이면 은빛 인광이 번쩍이던 그 바다, 지금도 안녕한지.  
 

통영 1.jpg

           (사진 : 이서연)

 

87. 석 줄 단상 - 소리, 소리, 소리(07092022) 
 

옛말에, 행복을 상징하는 소리엔 세 가지가 있다 했다.
이젠 거의 다 사라진 애기 울음 소리, 책 읽는 소리, 다듬이 소리.
지금 내겐, 교회 종소리와 새소리와 수잔네 풍경 소리가 그 자리를 대신해 준다.

 

소리, 소리, 소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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