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8
어제:
27
전체:
459,604


2002.11.13 15:25

아름다운 것은

조회 수 412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Grace)



  

    꽃이 꽃잎을 지워
   그늘을 이루는지 몰랐네

   그늘 속에서 소생하여
   더 큰 아름다움을 이루는지도 몰랐네

   나는 언제까지 세상을 겉돌며
   보여지는 것만 보고 사는가

   견고하기가 바위 같아
   여름 단비에도 젖지 못한 영혼

   백옥의 바다로 들어가
   찰랑이는 꽃물결에 나를 헹구면

   맑은 세상 볼 수 있을까
   눈부신 자유 얻을 수 있을까

   아, 아름다운 것은
   가슴 떨리는 찬란한 슬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229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228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227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226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6
225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52
224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1
223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222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7
221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홍인숙 2003.08.07 941
220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219 수필 두 시인의 모습 홍인숙(Grace) 2016.11.07 70
218 수필 둘이서 하나처럼 홍인숙(Grace) 2016.11.07 88
217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216 수필 또 다시 창 앞에서 홍인숙(Grace) 2016.11.07 47
215 수필 또 삶이 움직인다 8 홍인숙(Grace) 2017.05.27 183
214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213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1 홍인숙(Grace) 2016.11.10 42
212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홍인숙(Grace) 2004.08.17 913
211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8
210 단상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0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