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0 | |
29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28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2 |
27 | 단상 | 타임머신을 타고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01 |
26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25 | 단상 | 편지 한장의 행복 | 홍인숙 | 2004.07.30 | 996 |
24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23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7 |
22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3 |
21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47 |
2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9 | 수필 |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 홍인숙(Grace) | 2016.12.06 | 126 |
18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17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7 |
16 | 수필 | 할머니는 위대하다 7 | 홍인숙(Grace) | 2017.11.29 | 257 |
15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14 | 수필 | 행복 찾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85 |
13 | 수필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 홍인숙(Grace) | 2017.01.12 | 325 |
12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11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3 |
10 | 시와 에세이 |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 홍인숙 | 2003.03.03 | 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