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이런 말 들은 적 있는가
차신재
꽃이 속삭이는
꽃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나비의 눈높이로 가슴을 열어 놓고
지순한 사랑의 완성을 꿈꾸는
맑고 집요한 생의 의지를
나무가 속삭이는
나무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흐르는 시간속에 초연히 서서
가슴 속 물길을 따라 흐르는
침묵 속 깊은 사랑의 고뇌와 전율을
바람이 속삭이는
바람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를 지나며
허허로운 몸짓으로 허공에 던지는
쓸쓸한 사랑의 고백을
별이 속삭이는
별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지상의 풀꽃 하나를 위해
온 생애가 담긴 눈빛으로
멀고 먼 사랑을 앓는 애달픔을
하늘이 속삭이는
하늘의 말을 들은 적 있는 가
바라만 보아도 한 없이 깊어지는
영원한 여백의 소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 | 한 여름날의 축제 [1] | 차신재 | 2015.08.04 | 230 |
128 | 내 푸른밤의 연인 <드뷔시> [1] | 차신재 | 2015.07.30 | 221 |
127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1] | 차신재 | 2015.07.28 | 350 |
126 | 나와 결혼해 주세요 [3] | 차신재 | 2015.07.22 | 420 |
125 | 어느 따뜻한 날 [3] | 차신재 | 2015.07.22 | 249 |
124 | 코스모스 연가 [1] | 차신재 | 2015.07.17 | 212 |
123 | 이런 꿈 [1] | 차신재 | 2015.07.14 | 196 |
122 | 푸른 밤 [1] | 차신재 | 2015.07.07 | 200 |
» | 이런 말 들은 적 있는가 [1] | 차신재 | 2015.07.06 | 114 |
120 | 이별 앞에서 [1] | 차신재 | 2015.07.05 | 196 |
119 | 라스베가스에도 개나리꽃이 [1] | 차신재 | 2015.07.05 | 237 |
118 | 그대가 꽃이지 않으면 [1] | 차신재 | 2015.01.14 | 187 |
117 | 달맞이 꽃 [1] | 차신재 | 2015.01.09 | 157 |
116 | 이런 사랑 [1] | 차신재 | 2015.01.09 | 121 |
115 | 설거지를 하며 [1] | 차신재 | 2015.01.09 | 219 |
114 | 새해를 열며 [1] | 차신재 | 2015.01.03 | 238 |
113 | 12월과 포인세티아 [1] | 차신재 | 2014.12.20 | 190 |
112 | 내 가슴에 민들레를 [1] | 차신재 | 2014.12.18 | 249 |
111 | 오늘의 책가방 [1] | 차신재 | 2014.12.17 | 188 |
110 | 들국화 연서 [1] | 차신재 | 2014.12.16 | 199 |
위의 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document_srl=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