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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

동아줄 김태수


동장군 보낸 첨병 산마루에 진을 치고

여울진 산동네 햇살 기름값 불붙이니  

말없이 애태우며 녹여낼 살얼음판 생활고



찬바람 함께 누워 뒤척이며 지새다가

묽은 해 눈비비고 더듬대며 찾아오면

일어나 이불 허물 벗고 홀몸노인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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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월이 가면/첫사랑[12년 사이버 문학공모전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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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동창 카페[맑은누리문학 14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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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눈꽃[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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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새 봄빛

  16. 콩나물

  17. 춘정

  18. 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19. 새봄이다

  20. 발가락 양말

  21.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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