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71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6 | |
870 | 대나무 마디 | 성백군 | 2013.06.26 | 226 | |
869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27 | |
868 | 귀향 | 강민경 | 2006.05.29 | 227 | |
867 | 시 | 복숭아꽃/정용진 | 정용진 | 2015.03.24 | 227 |
866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227 |
865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27 |
864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27 |
863 | 아픔이 올 때에 | 김사빈 | 2007.09.11 | 228 | |
862 | 가시내 | 이월란 | 2008.03.13 | 228 | |
861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7 | 228 |
860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859 | 시 |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하늘호수 | 2015.10.27 | 228 |
858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857 | 시 |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8.23 | 228 |
856 | 地久 | 천일칠 | 2007.03.08 | 229 | |
855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229 |
854 | 시 |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11 | 229 |
853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29 |
852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