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91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197 |
1090 | 시 | 가을, 잠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9 | 197 |
1089 | 시 | 광야(廣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05 | 197 |
1088 |
외연外緣
![]() |
유성룡 | 2006.08.06 | 198 | |
1087 | 스페이스 펜 (Space Pen) | 이월란 | 2008.04.13 | 198 | |
1086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1085 | 버팀목과 호박넝쿨 | 성백군 | 2008.10.21 | 198 | |
1084 | 빈소리와 헛소리 | son,yongsang | 2012.04.20 | 198 | |
1083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8 |
1082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98 |
1081 | 시조 |
동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3 | 198 |
1080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2 | 198 |
1079 | 시 | 가을 산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7 | 198 |
1078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99 | |
1077 | 세계에 핀꽃 | 강민경 | 2006.03.18 | 199 | |
1076 | 에밀레종 | 손홍집 | 2006.04.09 | 199 | |
1075 | 이의(二儀) | 유성룡 | 2008.02.23 | 199 | |
1074 | 시 | 시와 시인 | 강민경 | 2016.12.06 | 199 |
1073 | 시 | 초록만발/유봉희 1 | 오연희 | 2015.03.15 | 199 |
1072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
유진왕 | 2022.07.14 | 199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