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72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독도시인 | 2022.02.27 | 139 |
| 671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8 |
| 670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138 |
| 669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8 |
| 668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 667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38 |
| 666 | 시조 |
맨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6 | 138 |
| 665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8 |
| 664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8 |
| 663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0 | 138 |
| 662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8 |
| 661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8 |
| 660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 659 | 시 |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24 | 137 |
| 658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37 |
| 657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 656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7 | 137 |
| 655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7 |
| 654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37 |
| 653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136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