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분주히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항상 변함없는 붉은색 옷에

빨간 모자 쓴 (cardinal=새 이름),

벗이 찾아와 흔들어 깨우며,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갸우뚱하며

인사를 하기에

 

그에게 늘 답을 주듯이

“ 해변의 연인 ” 외에 다수를 들려주면,

응답이라도 하듯이 늘

고운 소리로 노래를 들려주곤 했는데,

 

오늘은 좀 이상하게

색다른 곡을 들려주면서,

다른 벗에게도

들려야 한다면서 횡…….잉 하고

날아가면서 좋은 날!

 

오늘은 왜 다른 노래를 불어 주어지,

곡의 제목은, 아 알았다!

“ 감사와 사랑해 ” 이었구나!

 

 

단향산(檀香山)* 하와이

 

 

  • ?
    독도시인 2021.03.06 12:0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느끼게 해 주셔서요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 ?
    泌縡 2021.03.16 14:48
    독도시인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0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589
2109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87
2108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81
2107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81
2106 기타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강창오 2016.05.28 579
2105 영혼을 담은 글 이승하 2004.08.31 577
2104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2103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77
2102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2101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5
2100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75
2099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575
2098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74
2097 암 (癌) 박성춘 2009.06.23 572
2096 김우영 작가의 명품시리즈 '언니의 명품' 김우영 2012.02.11 571
2095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강민경 2011.02.15 570
2094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이승하 2008.02.08 567
2093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67
2092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2091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