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4 11:22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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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네요

                                        김원각

 

 

흰 눈이 보고 싶어

누구보다 도

내가 먼저

 

당신이 기다리는

하얀 백설 위에

한 발자국 딛고 또 딛고

 

해맑은 매화꽃 흰 눈 위에

발자국 도장 찍어

그대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가쁜 숨 쉬며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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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시인 2021.03.14 11:36
    해맑은 매화꽃 흰 눈 위에
    발자국 도장 찍어
    그대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가쁜 숨 쉬며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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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泌縡 2021.03.14 12:01
    독도시인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향기로운 봄꽃 냄새가 저의 가슴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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