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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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 | 시 |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 유진왕 | 2021.07.19 | 186 |
1833 | 시 | 거 참 좋다 1 | 유진왕 | 2021.07.19 | 108 |
1832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6 |
1831 | 시 |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 유진왕 | 2021.07.18 | 291 |
1830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155 |
1829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7 | 205 |
1828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235 |
1827 | 시 | 그저 경외로울 뿐 1 | 유진왕 | 2021.07.17 | 74 |
1826 | 시조 |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6 | 159 |
1825 | 시 | 변곡점 1 | 유진왕 | 2021.07.16 | 121 |
1824 | 시 | 복숭아 거시기 1 | 유진왕 | 2021.07.16 | 97 |
1823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3 |
1822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56 |
1821 | 시 | 미얀마 1 | 유진왕 | 2021.07.15 | 89 |
1820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4 | 165 |
1819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1 | 유진왕 | 2021.07.14 | 116 |
1818 | 시 | 꽃보다 체리 1 | 유진왕 | 2021.07.14 | 194 |
1817 | 시 | 미개한 집착 1 | 유진왕 | 2021.07.13 | 176 |
1816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1815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