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18:10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0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4
949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1 214
948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4
947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4
946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945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944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4
943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942 왕벌에게 차이다 성백군 2012.06.03 215
941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5
940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939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938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937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936 춘신 유성룡 2007.06.03 216
935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934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6
933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932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16
931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6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