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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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시 | 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07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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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8 |
314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4 |
313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7 | |
312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8 |
311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70 |
310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309 | 첫사랑의 푸른언덕. | 이인범 | 2007.04.22 | 589 | |
308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12 |
307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7 | |
»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102 |
305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91 |
304 | 청포도 | JamesAhn | 2007.08.25 | 269 | |
303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8 | |
302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 |
301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81 | |
300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9 |
299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13 | |
298 | 시 | 초록만발/유봉희 1 | 오연희 | 2015.03.15 | 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