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녹녹지 않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오는지 가는지 세월도 모르고
그래도 그 좋은 계절은 왔구려
미풍에 묻어 온 오래된 소식에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
그래, 팜트리 잎새로 햇살은 흐르고
넘실대는 파아란 파도
연이어 돋아 오르는 하얀 포말
입가엔 사르르 미소가 번지고
그래, 바다 가자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이 좋은 계절에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50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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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0 | 124 |
| 1749 | 시조 |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3 | 124 |
| 1748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4 |
| 1747 | 시조 |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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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9 | 124 |
| 174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8 | 124 |
| 1745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24 |
| 1744 | 기타 |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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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2 | 124 |
| 1743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24 |
| 1742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5 |
| 1741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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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31 | 125 |
| 1740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25 |
| 1739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 1738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5 |
| 1737 | 시조 |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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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8 | 125 |
| 1736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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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5 | 125 |
| 1735 | 시 |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23 | 125 |
| 1734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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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1 | 125 |
| 1733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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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4 | 126 |
| 1732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6 |
| 1731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