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녹녹지 않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오는지 가는지 세월도 모르고
그래도 그 좋은 계절은 왔구려
미풍에 묻어 온 오래된 소식에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
그래, 팜트리 잎새로 햇살은 흐르고
넘실대는 파아란 파도
연이어 돋아 오르는 하얀 포말
입가엔 사르르 미소가 번지고
그래, 바다 가자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이 좋은 계절에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50 | 시조 |
점촌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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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9 | 195 |
| 1749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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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8 | 155 |
| 1748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6 |
| 1747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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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7 | 137 |
| 1746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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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98 |
| 1745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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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5 | 104 |
| 1744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73 |
| 1743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4 |
| 1742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2 | 140 |
| 1741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79 |
| 1740 | 시조 |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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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1 | 123 |
| 1739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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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0 | 115 |
| 1738 | 시조 |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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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9 | 68 |
| 1737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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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8 | 81 |
| 1736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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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7 | 113 |
| 1735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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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6 | 114 |
| 1734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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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5 | 303 |
| 1733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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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4 | 89 |
| 1732 | 시조 |
환절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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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3 | 123 |
| 1731 | 시 | 무 덤 / 헤속목 | 헤속목 | 2021.05.03 | 330 |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