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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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103 |
973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214 |
972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113 |
971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03 |
970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68 |
969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46 |
968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29 |
967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319 |
966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6 |
965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91 |
964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203 |
963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9 |
962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27 |
961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33 |
960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5 |
959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7 |
958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