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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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4 | 165 |
1376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65 |
1375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6 | |
1374 | 秋夜思鄕 | 황숙진 | 2007.09.20 | 166 | |
1373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1372 | 바람의 생명 | 성백군 | 2008.09.23 | 166 | |
1371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1370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6 |
1369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6 |
1368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6 |
»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1366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6 |
1365 | 시 |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03 | 166 |
1364 | 파도소리 | 강민경 | 2013.09.10 | 167 | |
1363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167 |
1362 | 모래성 | 강민경 | 2007.03.19 | 168 | |
1361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8 | |
1360 | 어머니의 웃음 | 성백군 | 2008.05.09 | 169 | |
1359 | 아가 얼굴위에 | 강민경 | 2008.05.15 | 169 | |
1358 | 시 | 2월 | 이일영 | 2014.02.21 |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