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산수유 움직이고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산동네 불빛들이
산동네 불빛들이
산길 / 성백군
산기슭 골바람
산그늘 정용진 시인
산그늘
산국화
산(山) 속(中)
산 닭 울음소리
사인(死因)
사이클론(cyclone)
사유(事由)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사서 고생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