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3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95
1352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1351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1350 수필 새삼 옛날 군생활얘기, 작은글의 향수 강창오 2016.07.05 332
1349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91
1348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303
1347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1346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8
1345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38
1344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85
1343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65
1342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331
1341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1340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3
1339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0
1338 강민경 2006.02.19 213
1337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6
1336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359
1335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2
1334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