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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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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1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3
205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4
204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14
204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204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05
2046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2045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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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8
2042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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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09
2039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3
2038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2
2037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036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035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2
2034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2033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2032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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