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05:33

조회 수 212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를 보면
새가 아닌 나도
작은 머리 들쑥 날쑥 갸웃 갸웃
사방으로 삶을 줍는다

뾰족한 부리 하나로
깃털 사이 사이 다듬고 빗어내려
세탁 하면 나도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젓가락 없이도 먹으며
온갖일 모두 입으로 해결 해내는 너에게
나의 손을 빌려서 도운다

살림살이 걱정없는 고운 노래에
장단 맞추는 오늘이 즐겁다

비 , 바람 피하면 , 천지사방 모두
사랑의 보금자리 , 자유를 누려
날개 쫘악 펼치면

가슴 활짝펴는 삶으로
나도 높이 날아 오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1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3
1310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3
1309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 강민경 2006.02.19 212
1307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1306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12
1305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2
1304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1303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2
1302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2
1301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12
1300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1299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1
1298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1
1297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1
1296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0
1295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210
1294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0
1293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10
1292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10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