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뽑혀 버린다면
봄은 없는거야
삼월 장대비에
항거하는 생명의 소리들
만신창이로 두둘겨 맞은 몸
아슬히 잡아주는 흙손에
장애인 되었다가
다독여 주는손
보슬비 맞아
온전한 소식 봄을 전해야지
봄은 없는거야
삼월 장대비에
항거하는 생명의 소리들
만신창이로 두둘겨 맞은 몸
아슬히 잡아주는 흙손에
장애인 되었다가
다독여 주는손
보슬비 맞아
온전한 소식 봄을 전해야지
가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산그늘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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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주름살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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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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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헤 속 목 /헤속목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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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와 싹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