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06:41

곤보(困步)

조회 수 402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곤보(困步)/ 유성룡




아직 세상을 시작도 아니했는데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이
영악하면서도 정직한 자신을 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겅우에도
또바기 존대와 드레가 있는 존경을
빠뜨리지 않는 지혜를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이

최선의 길이란 것을
알고 있을 법함과

그리고 너무 학대도 안일도 말고
오늘 이 시간을 열심히 충심으로

무엇에든지 열정적으로 불태울 수 있는
삼면육비함의 믿음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을 것이 각별해
나름대로 생각하게 하는 하루를 마친다

하얀 마음의 낙조가
짙은 바닷가를 찾을 여유로서
상련相戀한 시절 돌이킬 수는 없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용서를 구하기 까지의 장취성과
맑은 영혼을 가졌기에
그것이 성숙의 동기(動機)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3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5
1952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1951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16
1950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1949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1948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2
19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1
19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194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194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194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8
1941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7
1940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9
193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193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83
1937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16
1936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15
1935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9
1934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