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06:41

곤보(困步)

조회 수 402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곤보(困步)/ 유성룡




아직 세상을 시작도 아니했는데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이
영악하면서도 정직한 자신을 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겅우에도
또바기 존대와 드레가 있는 존경을
빠뜨리지 않는 지혜를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이

최선의 길이란 것을
알고 있을 법함과

그리고 너무 학대도 안일도 말고
오늘 이 시간을 열심히 충심으로

무엇에든지 열정적으로 불태울 수 있는
삼면육비함의 믿음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을 것이 각별해
나름대로 생각하게 하는 하루를 마친다

하얀 마음의 낙조가
짙은 바닷가를 찾을 여유로서
상련相戀한 시절 돌이킬 수는 없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용서를 구하기 까지의 장취성과
맑은 영혼을 가졌기에
그것이 성숙의 동기(動機)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1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5
350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349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348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3
347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61
346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95
345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2
344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64
343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342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8
341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29
340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3
339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58
338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337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336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244
335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334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332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