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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새가 차지한 공간은 좁지만 그의 눈동자는 그 공간을 훨훨 너머 푸른 나무의 수맥을 따라 개미의 올곧찬 집을 짓는다 어제 밤에도 태풍이 예측하지 않았던 짐승의 억센 발로 더러운 흙탕물 휘젓고 가도 흰 눈 같은 달빛은 고요한 하늘 길 내려왔다 지금 새는 자신의 집을 지워버린 폭풍의 餓鬼 같은 손을 노란 부리로 따뜻하게 부비며 푸른 숲을 꿈꾸고 있다 바다 깊은 너른 가슴과 눈으로 하늘의 공간을 만들어 날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불러 영원의 집을 세운다, 새여. * 아프가니스탄에 포로가 된 21명의 봉사자들과 조국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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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1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6.01.12 381
1930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81
1929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1
1928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1
1927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1926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1925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9
1924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78
1923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378
1922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8
1921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광옥 2004.08.29 377
1920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75
1919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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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74
1916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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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2
1913 노 생의 꿈(帝鄕) 유성룡 2008.03.29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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