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4 19:22

일 분 전 새벽 세시

조회 수 27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 분전 새벽 3시


이제 막 정각 새벽 세 시
이제 2분이 지났고
떠오르는 시어대신
티미해진 뇌세포
할 말 없으면서도 쓰고자 하는 것은
골방에 혼자 말 할 상대 없음이요
이미 오래된 습관이요
또하나의 재미요
별 효과 없는 수면제입니다

이제 6분을 가리키는 화면 속 시계
아, 그새 7분이구나
잠시 머리를 긁적
가려워서 일까, 생각이 안 나서 일까
아니면 둘 다 일까
그러는 사이 9분이 되었고
이 시는 10분동안 나의 인생의
잠을 긁어 먹었다

아주 맛있게 긁어 먹었다
그와는 반대로 내 배는 꼬르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3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81
1652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1651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1650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79
1649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9
1648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9
1647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9
1646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8
1645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8
1644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8
1643 준비 김사빈 2005.12.05 277
»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1641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7
1640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6
1639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76
1638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1637 년말 성백군 2005.12.19 276
1636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1635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1634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