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9 18:53

여백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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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채우기          



대개 일기장 왼쪽 페이지는
전 장(previous page) 오른쪽 페이지에 써 갈겨진
글자의 눌림으로 튀어나온 것들 때문에
쓰기 싫다.. 하여 그냥 남겨 버려왔던 것인데

(앞으로는 왼쪽 페이지도 채우기로 한다.)

그 만큼 생각없이 자행됐던 여백 남기기가
이 면이 마지막이라니

앞으로 이 공책 한 장 한 장에
하루 하루를 채울때 왼쪽 여백을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것인데...

혹 진한 사치의 농도가 왼쪽 여백의 흰 살을
가득 채울 때 그 흰 살은
나중에 햇살 가득 받고
까무잡잡하게 여백 채우기로
슬적 그슬리리라.


/ 1999년 3월 23일 일기장 첫페이지 뒷면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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