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빈 북 처럼/강민경
이민 온 후부터
저절로 접어버린 날개
잊은 줄만 알았습니다.
수십 년 수면 중이던 나
어디에 있었던 줄을 말하는
이도 없던 어느 날
돌아본 날짜 표에 찍힌
탱탱한 가슴에 맺혀 있는
숨 죽은 자아가 와글거리는
제소리를 듣습니다
가슴이 빈 북처럼 울어
내 것인 나도, 내어 주고
남의 것인 내 것도 놓던 날
아침 해 떠오르듯
접었던 날개의 깃을 세웁니다.
가슴이 빈 북 처럼/강민경
이민 온 후부터
저절로 접어버린 날개
잊은 줄만 알았습니다.
수십 년 수면 중이던 나
어디에 있었던 줄을 말하는
이도 없던 어느 날
돌아본 날짜 표에 찍힌
탱탱한 가슴에 맺혀 있는
숨 죽은 자아가 와글거리는
제소리를 듣습니다
가슴이 빈 북처럼 울어
내 것인 나도, 내어 주고
남의 것인 내 것도 놓던 날
아침 해 떠오르듯
접었던 날개의 깃을 세웁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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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1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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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3 | 150 |
| 1650 | 시조 |
장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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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2 | 115 |
| 1649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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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1 | 152 |
| 1648 | 시 |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 泌縡 | 2021.02.28 | 196 |
| 1647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 1646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 1645 | 시 |
별처럼-곽상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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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희 | 2021.02.26 | 72 |
| 164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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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6 | 163 |
| 1643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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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5 | 119 |
| 1642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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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4 | 122 |
| 1641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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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3 | 198 |
| 1640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 1639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91 |
| 1638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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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2 | 135 |
| 1637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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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1 | 172 |
| 1636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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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0 | 121 |
| 1635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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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9 | 153 |
| 1634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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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8 | 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