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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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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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 박영호 | 2007.01.22 | 914 | |
1228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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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26 | 440 |
1227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1226 | 바다로 떠난 여인들 | 황숙진 | 2010.10.03 | 888 | |
1225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1224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8 |
1223 |
바다에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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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 2013.08.23 | 214 | |
1222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5 |
1221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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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31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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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102 |
1217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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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7 |
1214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09 |
1213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 |
1212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