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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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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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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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1 | 138 |
| 1216 | 불꽃 놀이 | 강민경 | 2006.01.02 | 268 | |
| 1215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4 |
| 1214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35 | |
| 1213 | 시 | 분수대에서 | 성백군 | 2015.02.25 | 206 |
| 1212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6 |
| 1211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