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5
어제:
1,841
전체:
16,533,37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8.25 16:33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존이란? /강민경

 

                         

늦은 저녁

그이와 산책하는 바닷가에 

야자나무와 나무 사이에 매달린

해먹 안에 시시덕거리는 남녀를 본다

어, 나무도 힘들 텐데

못마땅해 하는 나에게

당신은 땅을 왜 밟고 다니는데

땅도 밟으면 고통스러워할 걸

속 좁은 나를 깨우친다

 

듣고 보니 

저들과 다를 것 없는데

특별ㅎ 새삼스러운 일 아닌데

돌아보니 내 발에 밟혀 아프다고

아우성치는 풀의 신음이 들린다

 

알게 모르게 생존을 걸고

공존하는 세상 만물의 삶에

공통점

 

맡은바 누린 영화대로 거듭난

생명의 신비 변함없는 감동 감화로

깨우치는 새삼스러움!

어떤 보석이 이보다 귀할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1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2
970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3
969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968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6
967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98
966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3
965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964 시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54
963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3
962 시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9
961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3
960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9
959 시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73
958 시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190
957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9
»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8
955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24
954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7
953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4
952 시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