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5 18:29

빈말이지만 / 성백군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빈말이지만 / 성백군

                                                                               

                                                                                       

만나는 사람마다

많이 받으세요.” 하며

새해 나누는 인사말

받아도 섭섭하지 않고

주려고 하는 아닌 알면서도

속았다는 느낌이 드는

기분대로 지껄여도 허물없는 이런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빈말

올해는 많이 보세요.

더부룩한 숨통 트이는 트림 같고

엉덩이 들썩거리며 몰래 밀어내는

방귀처럼 시원합니다.

부담 없고 생색내기에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습관일랑 되게 하지 마세요.

어이없고 부끄럽고 조금은

양심이 따끔거리고 거짓말하는 같아서

진실이 바람  빠지는 풍선처럼 허전하거든요

초에

모를 , 년을 살아보기 전에

아직 나눌 복이 없을

받으려고 하기 전에, 순수한 마음으로

기분 좋아서 하는 말이 기분을 좋게 하는

복이지요

새해 많이 받으세요


  1. 불멸의 하루

    Date2006.03.24 By유성룡 Views215
    Read More
  2. 불안

    Date2012.01.13 By강민경 Views86
    Read More
  3. 불청객

    Date2011.04.20 By강민경 Views432
    Read More
  4. 불타는 물기둥

    Date2015.08.03 Category By강민경 Views207
    Read More
  5. 불편한 관계/강민경

    Date2018.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49
    Read More
  6. 비 / 천숙녀

    Date2021.06.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7. 비 냄새

    Date2007.10.21 By강민경 Views256
    Read More
  8.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Date2014.10.01 Category By성백군 Views183
    Read More
  9.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Date2007.08.11 By황숙진 Views843
    Read More
  10.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Date2020.12.05 Category By泌縡 Views205
    Read More
  11. 비빔밥

    Date2015.02.25 Category By성백군 Views246
    Read More
  12. 비와 외로움

    Date2018.12.22 Category By강민경 Views275
    Read More
  13. 비와의 대화

    Date2018.04.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29
    Read More
  14. 비우면 죽는다고

    Date2019.07.13 Category By강민경 Views99
    Read More
  15.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Date2021.06.1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6
    Read More
  16.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Date2019.06.11 Category By泌縡 Views264
    Read More
  17. 비켜 앉았다 / 천숙녀

    Date2021.02.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43
    Read More
  18. 비탈진 삶 / 천숙녀

    Date2022.02.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6
    Read More
  19. 비포장도로 위에서

    Date2015.08.10 Category By강민경 Views432
    Read More
  20. 빈말이지만 / 성백군

    Date2019.01.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