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31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7 | 140 |
| 930 | 시 | 비와 외로움 | 강민경 | 2018.12.22 | 274 |
| 929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7 |
| 928 | 시 | 어느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30 | 339 |
| 927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52 |
| 926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8 |
| 925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08 |
| 924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7 |
| 923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85 |
| 922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27 |
| 921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1 |
| 920 | 시 | 우리들의 애인임을 | 강민경 | 2019.01.26 | 175 |
| 919 | 시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30 | 163 |
| 918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87 |
| 917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87 |
| 916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1 |
| 915 | 시 |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 강민경 | 2019.02.16 | 239 |
| 914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79 |
| 913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 »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3 |